우크라 반정부 시위, 유혈 사태로 악화 10여 명 사망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가 유혈 사태로 악화돼 1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18일 저녁(현지시간) 키예프 시내 소요 과정에서 6명의 경찰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야권 시위대가 여당인 지역당 당사를 공격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여당 관계자 1명이 질식사했다. 민간인 7명도 시위 과정에서 숨졌다.

이날 저녁 현재까지 경찰 6명과 야권 시위대 7명, 여당 관계자 1명 등 모두 14명이 시위 사태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내무부는 이날 저녁 6시까지 야권이 폭력 시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법이 허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압에 나설 것임을 경고했었다.

내무부는 저녁 8시를 기해 독립광장 시위대 진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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