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지원 철회 가능성 시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대규모 유혈 사태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러시아가 지난해 말 발표한 지원 정책을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20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내각회의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파트너들과 이전에 합의한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를 위해선 우크라이나 정부가 합법적이고 효율적이어야 하며 신발을 닦은 걸레 같은 대우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정부는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과 국가 이익을 수호하는 권력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야 한다”며 “그럴 때만 전면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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