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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일종 서장이 전북지역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시험장을 점검하고 있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경이 올 한해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시험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3월 23일 실시되는 2014년도 첫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시험을 앞두고 원활한 시험 집행을 위해 도내 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제시 만경읍 소재 ‘지평선 마린리조트’는 지난 2005년 7월 전북지역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으로 지정됐고, 2006년 4월부터는 수상안전교육도 실시해오고 있다.
송일종 서장은 이번 수상레저 시험장 지도점검에서 ▲시험 집행을 위한 시설기준 적합성 ▲수상안전교육용 시설․장비의 운용실태 및 관리상태 ▲실기시험 채점표 관리 및 시험관련 서류 보안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시험장의 ▲종사자와 사업자의 자격기준 적합성 ▲수상레저기구(시험선) 안전관리 상태 ▲각종 안내문 내용의 적정성 및 게시상태 ▲시험 응시자의 편의를 위한 시설물 관리상태 등도 점검했다.
이밖에 조종면허 시험 합격자와 안전교육 대상자들에게 실시하는 수상안전교육시 구체적인 수상레저기구 사고사례 등을 보여주며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경은 이번 지도점검에서 나타난 결과를 분석해 오는 3월 23일 처음 실시되는 조정면허시험 전까지 미비점을 시정해, 시험의 공정성 확보는 물론 응시자 편의 도모로 민원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국가 면허시험의 공신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송일종 서장은 “해양레저 스포츠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 우려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한 해양레저 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 시험감독을 더욱더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도 전북지역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시험은 3월 23일 제1회 시험을 시작으로 12월 6일까지 총 19회에 걸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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