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권에 대한 미국의 이중잣대 비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국무부가 2013년 세계 인권 보고서에서 중국의 인권 상황을 비판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이중 잣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계속 다른 나라의 일에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을 즐기면서 정작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이중 잣대”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이 '2013년 미국 인권기록'을 발표한 것은 인권 선생님 역할을 하고 싶어하는 미국의 자질이 과연 어떤지를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