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남동탄 본격 분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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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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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금강 펜테리움 조감도.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올해 상반기부터 동탄2신도시의 남동탄 지역에 신규 아파트가 본격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는 신도시 중심에 자리 잡은 리베라CC를 기준으로 북동탄과 남동탄으로 나뉜다. 그동안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아파트는 리베라CC 윗쪽인 북동탄에 몰려 있었다. 하지만 올해 리베라CC 아래쪽인 남동탄에서 분양 물량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판교신도시가 동판교와 서판교로 업무지역과 생활권이 나뉘어진 것처럼 동탄2신도시도 남동탄 시대 개막으로 생활권의 변화가 예고된다.

북동탄은 동판교를 남동탄은 서판교를 닮았다. 북동탄에는 대규모 교육·상업시설이 밀집돼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은 반면 남동탄은 아파트가 저밀도로 섞여있는데다 녹지비중이 높아 친환경 주거타운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남동탄권은 에코 시범단지로 불린다. 눈 아래로 펼쳐지는 푸른 잔디 조망이 가능한 리베라CC와 약 28만㎡의 근린공원, 수변 조망에서 여유로운 산책까지 즐길 수 있는 신리천 수변공원 등 주변환경이 쾌적하다. 

친환경 녹지 외에도 남동탄은 교육 및 문화, 가격 등 각종 특화요소를 강조한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분양가도 북동탄에 비해 저렴해 최근 강남이나 판교 등 전세난에 허덕이는 세입자들의 관심을 끌만하다. 신도시를 관통하는 중심도로인 동탄대로(가칭) 이용이 쉽고 KTX·GTX동탄역이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제2외관순환도로로 연결되는 동탄분기점 이용도 편리하다.

동탄2신도시는 분양권 거래도 늘고 웃돈(프리미엄)도 뛰고 있다.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단지에 따라 3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남동탄권에서는 2개 단지, 20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 A39블록에 '금강 펜테리움'을 오는 3월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상 15층 13개동 총 827가구(전용면적 60~85㎡)로 이뤄진다. 전 가구 모두 중소형으로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A39블록은 리베라CC의 남측과 인접해 있으며 동탄의 새로운 중앙공원인 약 28만㎡의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다. 단지 뒤쪽에 신리천과 수변공원이 있어 전가구가 그린 조망권을 확보하게 된다.

단지 배후에 문화디자인밸리와 자연 속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및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교통여건도 좋다. 경부고속도로 및 제2외곽 순환도로와 연결되는 동탄JC와 가깝다.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에 주파 가능한 교통수단인 GTX 동탄역(예정)도 인근에 생길 예정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소형 4.5베이 혁신 평면을 선보여 환기와 통풍, 채광 효과를 최대한 살렸다.

금강 펜테리움의 모델하우스는 3월말 동탄지역에 개관할 예정이다.

A38블록에서는 반도건설이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7개동, 총 1135가구(전용 59~84㎡) 규모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의 가장 큰 장점은 교육 특화 서비스다. 지난 분양에서 수요자의 큰 호응을 얻은 별동 학습관을 2층 규모로 지어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동탄 아파트 최초로 입주민에게 자기주도학습과 영어 도서관을 연계한 국내 최대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인 '와이즈리더'를 제공한다. 또 유아·초등학생 대상의 창의력 향상프로그램인 수원여대 평생교육원 산하 '아이웰센터'도 들어선다.

유앤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올해 판교신도시 분양 물량이 사실상 없는 만큼 동탄2신도시에 관심이 더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녹지비중이 높아 쾌적성이 우수한 남동탄권이 고급 주거 지역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899-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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