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지난 27일 오후 홈페이지에 게재한 외교부 당국자 명의의 담화문에서 “일본의 일부 세력이 침략역사의 판결을 뒤집고 국제사회의 정의의 심판과 2차 대전의 성과 및 전후 국제질서에 도전하려 한다”며 “중국 인민과 세계인은 이를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이를 거울 삼아 미래로 나아가고 역사의 비극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일본 지도자가 역사와 인민, 미래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로 역사를 직시ㆍ반성하고 잘못된 방침을 바꿀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정부는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과 '난징(南京)대학살 희생자 추모일'을 국가기념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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