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염리동 교회 불…500명 대피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염리동 한 교회 4층에서 불이 나 신도 5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대예배당 내 조명등이 고정된 천장 합판에서 발생했다.

불로 일요일 예배를 보고 있는 신도가 밖으로 대피했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신도들은 소화기로 불을 끈 뒤, 출입문 두 곳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갔다.

대피 과정에서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조명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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