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원은 1982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33년의 깊은 역사를 자랑했지만, 오래된 시설 노후로 충북도는 2012년 10월 재건축 공사를 착공, 지난 해 12월 준공을 완료했다.
개원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하여 새누리당 경대수 국회의원, 충북도의회 김광수 도의장과 도의원, 임각수 괴산군수, 홍관표 괴산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중원대학교 안병환 총장, 문재열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장 등 괴산군 지역 각종 단체장과 음태섭 송면리 이장을 포함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새로 지은 학습원은 총사업비 105.1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4,775.59㎡에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지하 2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수용인원은 최대 숙소 350명, 강당 300명, 식당 150명이 수용가능하다. 내부시설은 숙소를 포함하여 대회의실 1개소, 소회의실 4개소, 매점, 휴게시설, 사무실, 전시 공간 등을 배치했다.
또한 금년 5월까지 주차장을 정비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7월까지 짚라인(스카이라인), 인공암벽, 세줄타기, 레펠, 그물망오르기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시설 신설로 프로그램 및 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기존 서바이벌 게임장, 양궁장, 운동시설 등 노후된 시설도 정비 할 예정이다.
개원식에서 심재희 자연학습원 원장은 “운영 비전을 마음치유, 생명치유, 나눔치유, 자연치유라는 ‘Healing for you(당신에게 편안함!)’로 정했다.”면서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의 인성‧환경‧행복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키우고, 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행복을 통하여 충북도민의 행복지원센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습원 운영방안은 위‧수탁 계약을 통해 주성학원을 선정‧체결하여 201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민간위탁 관리로 운영, 앞으로 자연학습원은 도민과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 할 예정이다.
한편, 자연학습원은 1982년 7월 24일 개원하여 도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다가 2001년 7월부터 민간으로 위탁하여 한국스카우트충북연맹에서 2012년까지 관리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이용인원은 총 559,4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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