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송파구 세모녀 자살사건 등 경제적 위기에 처한 사회취약계층이 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계속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별조사 추진단을 꾸려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발굴된 위기가정에 생계비 및 기타 복지서비스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일제조사 대상은 국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소외계층으로 최근 3개월 이상 단전, 단수, 단가스 가구 및 6개월간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가구다.
또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탈락, 제외된 가구와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고시원, 찜질방 등에서 거주하는 비정형 거주자 등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발굴한 대상자들에게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하는 한편 긴급복지지원 및 차상위제도 등 필요한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에 대해서는 무한돌봄센터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사회복지관 등 지역내 민간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조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돕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특별조사 추진단으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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