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달 10~21일 열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6월 7~26일의 14거래일 이후 가장 긴 연속 순매도다.
이달 둘째 주와 셋째 주에 외국인 순도액은 2조427억원이다.
3월 들어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뚜렷해진 배경은 러시아 군사 개입으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본격화한데다, 중국에서 경제지표가 둔화로 기업 부도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와 중국 변수가 여전한데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로 급격히 전환할 가능성에 대해 낮게 보고 있다.
이에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째 외국인은 팔자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