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014] 한국선수, 마스터스 마지막 티켓 확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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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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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셸휴스턴오픈 3R…위창수·이동환·노승열 탈락…쿠차 선두·미켈슨 8위·매킬로이 37위



한국남자골퍼들이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의 마지막 남은 티켓을 잡지 못했다.

한국(계) 선수들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GC(파72)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640만달러)에서 재미교포 존 허와 제임스 한만 커트를 통과했을 뿐 나머지 5명은 탈락했다.

존 허는 3라운드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0위, 제임스 한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32위다. 선두는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매트 쿠차(미국)다.

셸휴스턴오픈은 마스터스 직전에 열리는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마스터스에 마지막으로 합류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러나 위창수(테일러메이드) 이동환(CJ오쇼핑) 노승열(나이키)은 2라운드 후 커트탈락하거나 기권해 마스터스 출전이 좌절됐다. 이미 마스터스행 티켓을 딴 배상문(캘러웨이)과 양용은(KB금융그룹)도 커트탈락, 일찌감치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로 향하게 됐다.

이로써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한국(계) 선수는 최경주(SK텔레콤) 양용은 배상문, 그리고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창우(한체대)와 존 허 등 5명으로 확정됐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컨디션을 조절중인 필 미켈슨(미국)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8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7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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