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교실 1193개 추가…3~6학년 학생도 수용

교육부, 초등돌봄교실 추가 설치 및 운영 내실화 추진안 발표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초등돌봄교실 1193개가 추가 설치된다.

또 기존 1~2학년 학생들만 수용하기로 했던 방침에서 벗어나, 지난해 이용했던 3~6학년 중 희망학생에 한해 받아들이기로 했다.

교육부 이진석 학생복지안전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개학 이후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추가 희망 학생 3만910명을 수용하기 위해 1193개 초등돌봄교실을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돌봄전용교실 250실, 겸용교실 943실을 추가할 계획으로, 지난해 초등돌봄 서비스를 이용했던 3~6학년 희망학생들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초등돌봄교실은 지난달 기준으로 학교 5910곳 1만702실에서 22만2866명을 수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방침으로 교실 20%, 인원 15% 정도를 늘리게 됐다.

초등돌봄교실 확충에 필요한 추가 시설비는 국고로 약 179억원을 지원하고, 운영에 필요한 재원(교실당 약 2000만원)은 지방비로 우선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