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공기관 ESS 시범보급사업 준공식 개최

  • -한전 대전충남본부 사옥에 380kWh 용량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설비 준공

  • -국내기술 활용한 ESS 보급촉진 선도 및 전기요금 10%, 전력피크 21% 절감 기대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 삼성SDI 등 ESS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 대전충남본부에서 '공공기관 ESS 시범보급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공기관 ESS 보급사업은 심야의 예비전력을 ESS 설비에 충전해 최대부하 시간대에 방전함으로써 피크전력을 저감시키는 등 에너지사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한전 대전충남본부 ESS 보급사업은 정부지원 사업비 75%가 투입되어 진행됐다. 전력피크 억제 및 에너지사용 최적화를 위해 한전을 비롯한 한전KDN, 삼성SDI, 세방전기, 넥스챌 등 5개사가 참여하여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추진됐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ESS설비 충방전 효율의 최적화 구현을 통해 일정한 부하율 유지 및 피크전력 최대 21% 감h축과 연간 전기요금 10% 절감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전 향후 나주본사 신사옥 및 전국 사업소에 점진적으로 ESS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2017년까지 500MW 규모의 주파수 조정용 ESS를 설치하는 등 우리나라의 ESS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입장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