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역세권 관광호텔 조감도. [이미지제공=서울시]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서울 도봉구 지하철1호선 방학역세권에 69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도봉구가 요청한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용적률 완화 및 1층 불허용도 중 숙박시설 제외' 내용을 담은 방학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부지(방학동 705-13번지 외 1필지)는 도봉로에 접하고 방학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이다. 현재 지상 2층 규모의 여관으로 활용된 곳이다.
위원회는 1층에 주택·공장·숙박시설 등을 짓지 못하도록 한 용도규정 중 숙박시설을 제외해 관광호텔 신축을 허용했다.
기존 허용 용적률은 500%였으나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가 적용돼 618.5%로 지어진다.
시 관계자는 "부족했던 방학동 관광숙박시설 확충에 기여함과 동시에 도봉로변의 가로활성화 및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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