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서 갑자기 피가…" 미국 고교서 10대 칼부림 2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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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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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N방송>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펜실베니아 한 고등학교에서 10대 소년이 칼을 휘둘어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주 머리스빌의 프랭클린 리저널 고등학교에서 알렉스(16)는 부엌칼 2개를 동료들에게 공격했다. 20명이 칼에 찔렸으며 4명은 중태에 빠진 상태다. 알렉스는 현장에서 붙잡혀 구치소에 수감됐다.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알렉스 측 변호사는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피해자 6명은, 어떻게 칼에 찔렀는지 기억도 못했다. 그들은 "순간적으로 아팠고 피가 나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누구도 자신에게 오고 있는 줄도 몰랐다고 전했다. 붐비는 복도에서 알렉스가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들은 방어는 커녕 누가 찌르는지도 확인 못한 것이다. 

프랭클린 리저널 학교는 현재 학교 문을 닫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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