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위대한 낙동강 시대 선언" 공약 발표

"낙동강은 부산의 미래, 신공항 유치와 함께 살기좋은 부산 건설"

서병수 새누리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위대한 부산, 낙동강 시대' 공약을 발표했다.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서병수 새누리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첫번째 공약으로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선언했다.

서병수 예비후보는 1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동강을 중심으로 서쪽은 통일시대를 대비한 글로벌시티, 동쪽은 도시첨단형 지식산업과 문화 주거 쇼핑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낙동강은 부산과 부산, 부산과 세계, 부산의 현재와 미래, 부산의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핵심 키워드"라고 밝히면서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선언'했다.

이어서 서 예비후보는 “낙동강 서쪽 지역은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고 하셨지만, 대박이 날 도시는 바로 부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따라서 낙동강 서쪽의 개발은 최대한 신중히 해야 한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에코델타시티의 개발을 신중히 추진해 달라”고 부산시에 정식 요청했다.

서 예비후보는 "북구와 사상 사하구 일대를 그대로 둘 수 없는 만큼 낙동강 리버프론트를 만들어 환경과 첨단지식산업 시설이 어우러지는 복합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이 일대 주민들은 지식산업단지와 문화 쇼핑은 물론 리버프론트까지 즐기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서 예비후보는 신공항 연결 교량을 포함, 낙동강에 다리를 획기적으로 증설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신공항이 들어서면 다대포까지 곧장 연결되는 교량을 건설하고, 당선되면 임기 중 3개의 낙동강 교량을 건설해 부산과 동남권 간의 소통이 수월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수 예비후보는 "부산의 미래는 낙동강 활용도에 달였다. 신공항 가덕도 유치와 함께 낙동강 사업 구상으로 부산을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