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 포항 물 부족 문제 지금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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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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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기업 유치해도 공급해 줄 공업용수가 부족한 실정

  • 국가산단 블루밸리, 물 부족으로 공장입주 불가능 할 수도

이강덕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후보. [사진제공=이강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이강덕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0일 포항의 물 부족 문제는 심각한 현실인 만큼 지금이라도 당장 중장기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포항시가 안계댐에서 공급받고 있는 공업용수 할당량은 총 26만6000t(포스코 13만t, 포항시 13만6000t)으로 이미 한계에 도달한 상태”라며 “포항시가 새로운 기업을 유치한다 해도 공급해 줄 공업용수가 없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국가산단인 블루밸리의 경우 필요한 용수를 달산댐에서 해결하도록 설계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자칫 국가산업단지만 조성해 놓고 용수가 없어 공장입주가 불가능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얼마 전 포항의 물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영덕 달산댐 건설에 기대를 걸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달산댐이 무산되면 블루밸리 용수공급을 위한 원수 확보를 위해 형산강 복류수 확충, 하수재이용수 확대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포항시가 하수재이용수 사업(공업용수 10만여t 공급)을 추진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면서 “달산댐이 불가능하다면 지역 내 수량이 풍부한 특정한 곳을 선택해 댐 건설을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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