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중국 훈춘시장, 러시아 하산군수 일행 방문

  • 한․중․러 항만 물류 교류 강화, 우호 증진 노력키로

10일 중국 김춘산 훈춘시장과 러시아 오브치니코프 하산군수 일행이 포항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에 중국 김춘산 훈춘시장과 러시아 오브치니코프 하산군수 일행이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러시아・북한 3개국의 접경 지역에 위치해 황금의 삼각주로 불리는 포항시의 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훈춘시, 러시아 하산군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한・중・러 항만 물류, 항로 등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자 추진됐다.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한국, 중국, 러시아는 이웃 나라로 미래지향적 발전관계와 공동의 번영을 위해 긴밀한 동반관계를 형성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며, “포항, 훈춘, 하산 도시 간 경제ㆍ무역ㆍ문화ㆍ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쳐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방문단은 환영행사 후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접견하고 작년 11월 훈춘 방문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문 이틀째인 11일에는 POSCO A&C, 호미곶 등 포항의 주요 기업 및 관광지를 견학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