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재산 벚꽃이 참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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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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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꽃과 바다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태안반도에서 벚꽃 축제가 열린다.

태안군에 따르면 (사)태안반도이원청년회(회장 조한구, 이하 이원청년회)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이원면 가재산 벚꽃길에서 ‘제6회 이원면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가재산 벚꽃길은 2㎞의 가로수길에 수백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일제히 꽃을 피우는 4월 축제 기간엔 가재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 가로림만의 웅장한 경관과 벚꽃이 어우러져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사진설명> 태안군 이원면 가재산에서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벚꽃이 만발한 가재산 모습

축제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 황홀경을 자랑하는 가재산 정상에서 점등식, 각설이 공연, 초청가수 공연 및 불꽃놀이 등 관람객들에게 벚꽃 구경과 함께 즐거운 이벤트로 선사될 계획이다.

특히, 벚꽃 길을 수놓을 점등식 행사는 벚꽃과 함께 또 하나의 장관을 이룰 것으로 전망돼, 벌써부터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가재산 벚꽃축제는 이원청년회와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애향심으로 시작된 의미 있는 축제”라며 ”축제장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가재산의 매력적이고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드려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의 모양이 가재모양과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가재산은 해발 195m로 국사봉과 밤골재를 잇는 5.8Km에 달하는 등산로가 있어 2시간 30분가량 등산을 즐길 수 있으며, 등산과 벚꽃축제를 같이 즐길 수 있는 4월 여행이 매력 포인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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