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터스에 열 다섯번째 출전한 끝에 첫 우승을 한 마크 오메라. 역대 최다출전 후 첫 승을 기록한 선수다.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가장 오래 걸린 선수는 누구일까.
마크 오메라(미국)다. 오메라는 1998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는데 당시 열 다섯번째 출전이었다. 오메라의 마스터스 우승은 그것이 유일하다.
그 다음으로는 빌리 캐스퍼(미국)로, 그는 1970년 열 네번째 출전끝에 우승했다.
필 미켈슨과 레이몬드 플로이드(이상 미국)는 열 두번째 출전끝에 우승했다. 미켈슨은 2004년에 첫 승을, 플로이드는 1976년에 첫 승을 올렸다.
최경주(SK텔레콤)는 올해 이 대회에 열 두 번째 출전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다 출전이다. 미켈슨도 열 두 번째 출전만에 첫 승을 거둔 것으로 볼 때 최경주에게도 아직 기회는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경주는 10일(현지시간) 시작된 대회 1라운드에서 7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이븐파로 순항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