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장관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워싱턴에서 미국 국방부 주최로 열리는 한·미·일 안보토의(DTT)에 한국이 참석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김 장관에게 사의를 표했다.
이와 관련, 미국 국방부는 헤이글 장관이 김 장관에게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2017년까지 일본에 탄도미사일 방어 기능을 갖춘 구축함 2척을 추가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는 몽골을 방문하고 중국 베이징으로 돌아가던 헤이글 장관이 기내에서 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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