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막하출혈 안재욱 "머리 절개한다는 말에 삶 포기했었다"

지주막하출혈 안재욱 [사진=SBS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 투병 당시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지주막하출혈 수술 후 1년 만에 복귀한 안재욱의 근황이 그려졌다.

지주막하출혈 수술을 했던 당시를 떠올린 안재욱은 "수술 당시 머리를 절개해야 한다는 말에 사실 삶을 포기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멈췄다. 그게 얼마나 아픈 일인지 깨달았다. 하루 하루 계획 없이 보내던 중 몸이 스스로 걸으려고 하더라. 내가 얼마나 굉장한 행운을 받았는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미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안재욱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