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014] 이모저모…올해도 ‘나흘 내내 60타대’ 기록선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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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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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켈슨·엘스·존슨 등 톱랭커들 줄줄이 커트탈락…3라운드까지 한 홀 최다타수는 ‘9’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의 스코어보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불참한데 이어 톱랭커들이 2라운드 후 줄줄이 커트탈락하면서 ‘리더 보드’ 상위권에 포진한 선수들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다.

마스터스는 2013년부터 2라운드 후 선두와 10타 이내에 든 선수나 공동 50위안에 든 선수들에게 3,4라운드 진출권을 준다. 올해는 2라운드합계 4오버파 148타에서 커트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해 2007년 챔피언 잭 존슨(미국), 2008년 챔피언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2009년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2011년 챔피언 찰 슈워첼(남아공), 세계랭킹 6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등이 커트탈락했다. 특히 우즈의 ‘대역’을 해줄 것으로 기대됐던 미켈슨이 1타차로 탈락한데 대해 아쉬워하는 미국 팬들이 많았다.

◆올해도 마스터스의 두 징크스가 깨지지 않았다.

파3 컨테스트 우승자 라이언 무어(미국)는 2라운드합계 5오버파 149타로 커트탈락했다. ‘파3 컨테스트 우승자는 그 해 본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는 올해도 지속됐다.

또 나흘 내내 60타대 스코어를 낸 선수도 나오지 않았다. 버바 왓슨이 2라운드까지 69-68타로 유일하게 가능성을 지녔으나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친 바람에 올해도 무산됐다.

시멘트로 포장된 것같은 그린에서 나흘 내내 3언더파 이하를 기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다.

◆3라운드까지 한 홀 최다타수는 9타로 기록됐다.

불명예의 주인공은 지난해 USPGA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미국)다. 더프너는 대회 첫날 13번홀(파5)에서 4오버파 9타를 쳤다. 쿼드러플 보기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도 첫날 9번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했으나 그 홀이 파4이기 때문에 스코어는 8타다.

한편 마스터스에서 한 홀 최다타수는 13타로 두 차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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