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용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단체장 민간에 이양하겠다' 공약

이의용 새누리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사진제공=이의용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이의용 새누리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14일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과 체육회 회장을 민간에게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이의용의 희망만들기1'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센터 이사장과 체육회 회장은 시장이 당연직 이사장과 회장으로 돼 있다"며 "시가 예산을 지원하거나 출연했다고 해 시장이 그 단체의 장이 돼야 하는 것은 구태의연한 관치행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시장이 단체의 장이 되고, 전직 공무원이 실무책임자가 되는 구조에서는 단체가 시장 개인의 전유물이 될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공개적인 모집을 통해 대표를 선출해 운영을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센터 이사장직과 관련해 "시민의 자율성과 열정이 핵심인 자원봉사는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민간이 운영하는 것이 봉사자들의 보람과 만족"이라며 "참다운 봉사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고 지적했다.

이어 "체육회도 정관 개정 등 법률적 검토를 거쳐 민간에 책임을 지고 운영하게 하며, 생활체육회를 되살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