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신휴플러스 오션파크' 계약 4일만에 완판

창원 한신휴플러스 오션파크 투시도. [이미지제공=한신공영]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창원 한신휴플러스 오션파크'가 계약 시작 나흘만인 지난 12일 완판됐다. 이 단지는 지난달 28일 3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9.67대 1, 평균 4.5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14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창원 한신휴플러스 오션파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정당 계약 기간에만 약 89%의 계약이 이뤄졌다. 이후 12일 선착순 접수에서 잔여물량이 모두 소진돼 4일만에 100% 완판되는 쾌거를 올렸다. 최근 분양시장이 실수요로 재편되면서 투자거품이 꺼진 이후 이와 같은 단기간 계약완료는 보기 드문 현상이라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경제적 분양가, 특화 설계 등 상품자체의 장점 외에도 제2안민터널 등의 개발호재와 통합 창원시 이후의 꾸준한 인구 증가 추세 등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창원시의 높은 전셋값으로 진해를 비롯해 인근의 마산, 장유ㆍ율하지역의 수요까지 매수세로 돌아섰던 것이 조기 100% 계약완료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총 684가구 규모로 전용 69~84㎡의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특화 설계를 통해 대형 타입 못지 않게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시켰다. 최상층은 알파룸과 테라스, 1층 1부 가구는 테라스와 복층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 알파룸, 파우더룸, 별도의 드레스룸 조성 등 혁신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내세웠다.

분양조건은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가 적용된다.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7-4에 위치한다.

한신공영은 이번 분양 성공에 힘입어 오는18일 김천혁신도시에서 전용 84~110㎡로 구성된 총 410가구 규모의 '김천혁신도시 2차 한신휴플러스'의 분양에 나선다. 055-545-6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