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부도율, 안정세 접어들었다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STX와 동양그룹 사태의 여파로 고공행진을 벌인 전국의 어음부도율이 다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부도 처리된 어음과 수표 등은 3596억원 규모로, 2월(5413억원)보다 33.6% 줄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어음 부도율은 0.13%로, 전월(0.20%)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어음 부도율은 최근 5년 평균치(0.13%)와 같은 수준이다.

작년 1∼8월 0.08%∼0.14%에서 등락하던 부도율은 STX와 동양그룹 사태의 여파로 9월 0.24%까지 치솟았다.

이후 11월에 0.12%로 잠시 낮아졌다가 동양과 STX가 기존에 발행한 어음의 만기가 계속 도래하면서 12월 0.18%, 올해 1월 0.17%, 2월 0.20% 등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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