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관악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5기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선5기 선거 공약 내용과 재정현황 등을 분석해 이행ㆍ완료, 2013년 목표 달성, 주민ㆍ웹소통, 공약 일치도 5개 분야를 점검했다. 최우수인 SA부터 최저 D급까지 총 5개 등급으로 나뉜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확보 부문에서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3조400여억원을 확보했다.
관악구는 지난 4년간 달동네 이미지를 벗고 '도서관도시', '지식복지도시'로 탈바꿈했다. 또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175교육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지난해 5월에는 관악산 제2광장~열녀암 1.3㎞ 구간에 목재데크 숲길인 '무장애숲길'을 조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만들기에 앞장섰다.
특히 전국 최초로 '목요일마다 동장이 되는 구청장'을 운영해 '우문현답(우리구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한편 관악구는 '2010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분야 대상, 2011년과 2012년에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때 공약이행분야 우수상,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