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민지원사업 비석마을 등 7개 단위사업 선정

  • 낙후된 원도심에 디자인 개선, 소통공간 조성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4차년도 주민지원사업 공모 결과 서구 아미골 비석문화마을 경관디자인 사업, 영도구 봉래산 둘레길 휴게소 설치사업, 부산진구 선암마을 쌈지공원 조성사업, 동래구 구 만덕로 하부 굴다리 경관개선사업,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위험축대정비사업, 금정구 구서초등학교 옹벽 거리디자인 조성사업 등 7개 단위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민지원사업은 산복도로 기존권역(구봉산권역, 구덕·천마산 권역, 엄광산 권역)이외에 봉래산 권역, 금정산 권역으로 확대 시행하는 사업이다. 일제강점, 한국전쟁 등 근대화, 산업화를 거치면서 부두, 방직노동자, 피난민, 귀국동포, 봉제공장 근로자들을 품어온 산복도로 권역 내 주민들에게 소통을 통해 르네상스 사업의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쇠퇴된 마을에 디자인을 입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6개 자치구에 1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기존의 산복도로 권역과 더불어 지금까지 낙후되고 소외된 산복도로 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소통의 광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지역을 활기찬 마을, 떠나는 마을에서 살고 싶은 마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가꿔 주민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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