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군민의날·제27회 아라제 등 축제행사 전면 취소

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 함안군은 지난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으로 잠겨있는 상황의 국민적 정서를 감안하여 군민의 날과 제27회 아라제 행사 등을 전면 취소하고 진도 여객선 침몰의 희생자와 유족에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

군관계자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군민의날·제27회 아라제·함안 수박축제·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등 각종 행사가 예정돼 있는데 현재 상황에서 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에서 아라제 행사 등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군은 그간 행사 준비 상황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수박축제는 수박농산물 홍보 행사 위주로 전환하고 또 기존 민속소싸움·체험행사·전시행사만 간소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무사 귀환과 목숨을 잃은 학생의 명복을 빌기 위해 축제 성격의 행사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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