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기름유출량 눈에 띄게 늘어…'검은 기름띠' 확산

▲세월호 침몰[진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기름 유출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날 오전 진도 조도면 해상에는 검은 기름띠가 세월호 주변으로 1㎞가량 퍼져 있다.

기름은 지난 18일 오전까지 세월호 주변 100m 반경에 엷은 유막이 형성됐지만, 하루 만에 훨씬 짙은 기름띠로 변했다.

세월호 부근 해상에 오일펜스나 흡착포 등은 아직 설치되지 않았으며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지점 해상에서는 방제작업을 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기름 유출량이 늘어나면서 해경은 수색과 방제를 병행해야 하는 이중고를 안게 됐다.

인접 해상의 수색 작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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