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나흘째 [사진=이형석 기자]
19일 오후 6시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야간 수색 구조 활동을 위해 일몰시부터 박명시까지 총 4회 880발의 조명탄을 투하하고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인망 4척을 투입해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시신유실에 대비하고 있고, 야간 조명을 지원하기 위해 채낚기 9척이 순차적으로 사고현장으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경은 세월호 침몰 나흘째 수색 현황에 대해 “함정 192척, 항공기 31대를 동원해 해상수색을 실시했고 수중 가이드라인을 오전 4~5시에 걸쳐 2개 설치했다”며 “그 후 강한 조류와 기상불량으로 인해 수중수색에 상당한 제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33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69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