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선내 시신 3구 수습…사망자 36명으로 늘어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세월호 생존자 구조를 위해 침몰선박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처음으로 선체 객실 진입에 성공, 사망자 시신 3구를 수습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19일 오후 11시 48분께 선체 유리창을 깨고 객실 내부로 진입해 안에 있던 남자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시신 3구는 이날 오후 5시50분께 4층 격실에서 발견됐던 사망자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첫 격실 내부 시신 수습으로 확인된 사망자 숫자는 20일 오전 1시 현재 36명으로 늘었다.

한편 팽목항은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선체 객실에 진입해 사망자 시신을 수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술렁이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담요를 덮은 채 상황판이 설치된 곳으로 하나둘씩 몰려나오고 있으며, 인양된 사망자의 신원확인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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