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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진=이형석 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 나흘째인 19일 밤 11시35분께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으로 보이는 2명이 취재 중이던 모 방송사 기자의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폭행과 방송카메라와 삼각대 등을 집어던지는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만류해 일단락됐으며 학부모대책위 관계자는 "정부말만 듣고 일방적으로 보도하는 매스컴 특히 방송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이 심각해 언젠가 이런 사단이 날 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학부모들은 최초 세월호 침몰 당시 '전원 구조'라고 보도했으나 실제로 280여명에 달하는 실종자를 있었다는 점을 등 오보 투성이라며 언론에 적대적인 반응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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