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지역일간지인 익스프레스(Express)는 22일(현지시간) 9.11 테러 이후 지워했던 병사들이 현재 장교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 등지에서 각종 전투에 투입돼 많은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쟁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은데다 국방예산마저 줄자 군 당국이 이들 장교들의 전역을 권고하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 육군은 오는 2015년 10월 말까지 3000명의 장교를 전역시킬 예정이며, 이 가운데 대위가 1500명, 소령이 550명이라고 알려졌다.
문제는 20대 장교의 미래다. 강제전역이 될 경우 실업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만기전역을 할 경우 국가에서 주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이번에 강제전역을 당할 경우 전역병 우대정책 대상자에서 제외될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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