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엔진 이상에도 비행, 국토부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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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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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정위반사항 발견 시 엄정 조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최근 세월호 침몰로 교통 관련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운항 중 엔지이상이 발견됐음에도 회항하지 않고 비행한 것으로 파악돼 정부가 조사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아시아나항공(OZ603편) 여객기의 비행 사례에 대해 운항매뉴얼에 따른 안전조치의 적절성, 엔진 정비점검주기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으로 규정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또 최근 수행여행 등 행락철을 맞아 항공여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특별안전활동기간으로 설정하고 국내를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전 항공사, 공항공사 및 항공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항공기 정비 철저, 무리한 운항금지 등 특별안전 조치사항을 통보하고 이행을 당부했다.

지난 22일에는 ‘항공분야 위기대응 준비실태 점검 회의’를 열어 현재 운영 중인 비상대응매뉴얼을 점검했다. 다양한 가상 시나리오를 추가하고 현실에 맞도록 정비·보완할 예정이다.

국토부 운항관제과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항공분야에서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항공사의 비상대응체계와 무리한 운항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시 하도록 항공사를지 지도·감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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