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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아시아나항공(OZ603편) 여객기의 비행 사례에 대해 운항매뉴얼에 따른 안전조치의 적절성, 엔진 정비점검주기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으로 규정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또 최근 수행여행 등 행락철을 맞아 항공여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특별안전활동기간으로 설정하고 국내를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전 항공사, 공항공사 및 항공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항공기 정비 철저, 무리한 운항금지 등 특별안전 조치사항을 통보하고 이행을 당부했다.
국토부 운항관제과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항공분야에서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항공사의 비상대응체계와 무리한 운항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시 하도록 항공사를지 지도·감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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