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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이세이프드라이빙’ 실행 화면.[사진제공=삼성화재]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운전자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지수를 알려주는 삼성화재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이세이프드라이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2년 5월 출시한 마이세이프드라이빙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2만8000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앱은 운전자의 주행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한 뒤 안전도를 수치화해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급차선변경, 급커브, 급가속, 급제동 및 정지 등 4가지 항목과 최고속도에 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안전운전지수를 산출한다.
앱을 설치하면 과속이나 급가속으로 낭비된 비용은 물론 지도를 통해 자신이 어느 곳에서 위험운전을 했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주행기록을 담은 드라이빙 다이어리를 만들고, 안전운전 커뮤니티에서 다른 운전자와 기록을 공유할 수도 있다.
안전운전 시 획득한 블루스코어는 엔젤포인트로 적립돼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마이세이프드라이빙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급출발이나 급가속 횟수를 한번씩만 줄여도 차량 연비가 향상된다”며 “많은 운전자들이 마이세이프드라이빙을 활용해 잘못된 운전습관을 바로 잡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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