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합수부, 사고 원인 조사 결과 발표…자문위 통해 규명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검경 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부)가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합수부는 24일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 과도한 우현 변침 ▶ 화물 적재 잘못 ▶ 선박구조 변경에 따른 복원력 약화 ▶ 강한 조류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합수부는 서울대 조선공학과, 한국해양대, 한국수산연구원 교수 등 13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세월호 침몰 사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합수부는 세월호와 비슷한 오하마나호를 압수수색해 배의 내부 구조와 구명장비, 비상시 대피 요령 등을 조사해 사고 원인 규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81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121명은 실종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