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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수학여행 길에 나선 고등학생을 포함해 500명 가까이 탑승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이형석 기자(진도)]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1차 수색을 마친 곳 중 문이 열리지 않는 미개방 격실과 승객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공용구역을 다음 주말까지 수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차 수색의 범위는 승객이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들 중 문이 열리고 진입이 쉬운 곳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책본부는 "5월 초 2차 수색이 끝나면 추가 발견 가능성이 더 있는 곳을 선정해 5월 중순까지 수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47명의 잠수사들을 10차례에 걸쳐 투입해 4층 선수 좌측과 4층 중앙부 좌측 및 5층 로비를 중심으로 수색했다.
합동구조팀은 4층 선수 중앙 및 좌측 격실, 5층 로비를 집중 수색할 계획이다.
수색상황에 대해서는 "선체에는 접근했으며 객실 수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투입 잠수사들의 설명을 전한 뒤 정확한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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