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커로 변신 장만옥…팬들 반응 냉담 "가수보단 여배우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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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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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옥. [사진=상하이 딸기 뮤직페스티벌 공식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톱스타 장만옥(張曼玉·장만위)이 상하이 딸기 뮤직페스티벌에서 멋지게 가수로 데뷔했으나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며 “영화 컴백”을 호소하고 나섰다.

장만옥은 1일 노동절에 상하이 엑스포 공원에서 열린 ‘2014년 상하이 딸기 뮤직페스티벌’에서 화려한 무대 매너를 보여주며 락커로 변신했다고 타이위안완바오(太原晚報)가 4일 보도했다.

그러나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이 그의 등장에 처음에 열렬히 환호를 보내다가 열창이 시작된 후 10분쯤 경과했을 때 “도저히 못 듣겠다”며 우르르 현장을 떠나버렸다.

많은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여신이여, 영화 컴백이나 하시라”며 직설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팬들의 혹평에도 굴하지 않고 장만옥은 베이징 딸기 뮤직페스티벌 무대에도 당당하게 올라가 멋진 무대 매너로 락음악을 열창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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