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빚내서라도 전동차 교체ㆍ현대화하겠다"

[상왕십리 지하철 사고/사진출처=아주경제DB]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동차를 교체하고 현대화하겠다고 밝혔다. 

9일 오전 MBC 라디오 '뉴스의 광장'에 출연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이후 노후 전동차의 교체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중앙정부가 코레일만큼 지원해주면 서울시도 기채해서라도 전동차를 교체하고 현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지하철 적자만 연간 5천억원이고 전동차의 59%가 (만든 지) 20년이 지난 차량인데 이걸 한꺼번에 교체하려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든다. 코레일은 전체 (비용의) 60%까지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있다"며 "매년 800억원 정도의 안전 분야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전동차는 법률상으로 20년 넘어도 더 쓸 수 있게 돼 있지만 앞으로 중장기 계획에 반영해 이른 시일 내에 교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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