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돌풍으로 대규모 결항…1만5000여명 못떠나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제주공항에 강풍 경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동시에 발효되면서 항공편의 결항으로 관광객 1만5000여 명이 제주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11일 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오후 6시 현재까지 모두 194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 결항편수는 제주 출발 100편, 도착 94편이며, 운항이 지연되거나 회항하는 항공편도 속출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3시 이후 항공편의 운항을 모두 취소했으며, 저비용 항공사들의 운항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제주공항에는 10일 오후 11시부터 윈드시어 경보가 발표된 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 강풍 경보가 발효됐다.

항공사들은 결항 항공편 예약자에게 12일 항공편으로 예약을 변경하도록 하고 추가로 임시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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