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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축구센터가 명실공히 축구 사관학교로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8일 홍명보 감독이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발표한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 명단에 용인 출신 김보경, 김진수, 이범영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서 용인시축구센터 출신 선수들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으로 맹활약하며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 3인방(김보경, 오재석, 이범영) 등에 이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대표팀 승전보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용인출신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수단의 중심 역할을 하며 역량을 발휘해, 국민들께 희망과 기쁨을 선사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용인시축구센터 출신 선수들이 한국축구 발전의 자양분이 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전국의 초 중학교 축구꿈나무를 발굴해 세계적인 선수로 육성하고자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축구전문 교육기관이다.
원삼면 죽능리 532번지 일원에 15만6918㎡규모 인조잔디구장 3면과, 천연잔디구장 2면, 미니돔구장 1면, 수용인원 200여명 규모의 기숙사동과 축구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국가대표에 발탁된 바 있는 석현준 이승렬 정인환 조찬호 선수와, 청소년 대표로 정현철 조석재 연민재 선수가 있으며 국내외 프로팀에서도 40여명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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