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희경 자매 어머니의 꿈…윤순모의 홈아트전

28일부터 6월10일까지 대학로 샘터갤러리에서 열려

가수 양희은과 배우 양희경 자매의 어머니 윤순모(85) 여사가 평생 만들어 온 포크아트, 퀼트 등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대학로 샘터갤러리는 오는 28일부터 6월10일까지 ‘엄마의 꿈-양희은·희경 자매 어머니 윤순모의 홈아트전’을 연다.

전시회는 양희은·희경 자매가 기획했다. 윤 여사가 셋째 희정씨(심리학자)까지 딸 셋을 키우며 50여년간 만들어 온 퀼트, 가방, 포크아트, 가구, 생활용품, 패브릭 콜라주, 유화 중 50여 점을 골랐다.
윤 여사는 딸들이 어렸을 때부터 옷, 가방, 침대 덮개 등을 손바느질로 만들었다. 노래하는 딸(양희은)을 위해 기타 연주를 할 때 쓰는 의자와 테이블, 발 받침대에도 그림을 그려 손수 만들어 줬다고 한다.

화가가 되고 싶은 꿈을 갖고 있던 윤 여사는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예술가에 대한 꿈과 열정을 평생 홈아트 작품으로 만들어 냈다. ☎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