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장관 "잘못된 초기 대응으로 인명 희생"… 탑승객 수 여전히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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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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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이 14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초기 대응이 잘못돼 많은 인명이 희생됐다. 매우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사고 직후 "해군과 해경, 인근 어선 등이 구조활동을 실시했지만 결과적으로 초기 대응이 잘못돼 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며 사과했다.

이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도 안행부의 구조자 등 수치 발표 혼선과 타부서에 책임 떠넘기기식 행동에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강 장관은 또 "사고 수습과 희생자, 실종자 가족분을 위한 지원에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 국민 기대에 걸맞은 후속 안전대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세월호 승선 인원을 476명으로 추정한다고 보고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 가까이 지난 시점이지만 아직 정확한 탑승객 수를 파악하지 못해 비난 여론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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