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역 시내버스 2대 추돌…7명 경상 병원 이송(종합)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발산역사거리에서 시내버스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발산역사거리에서 시내버스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발산역사거리에서 우장산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시내버스가 강서구청 방면으로 직진하던 또 다른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신모(61) 씨와 승객 등 7명이 허리와 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4명은 입원치료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직진 버스는 신호가 황색에서 좌회전으로 바뀌는 사이, 좌회전 버스는 좌회전 차로 옆 직진 차로에서 이동하다가 부딪힌 점을 미뤄 양측 모두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좌회전 버스는 좌회전 차로에 차량이 많아 직진 차로에서 회전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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