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세비야, 벤피카에 승부차기 끝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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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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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유로파 우승 [사진출처=SPOTV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FC 세비야(스페인)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SL 벤피카(포르투갈)를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세비야는 15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3~1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세비야는 2005~06시즌과 2006-07시즌에 2연패(당시 UEFA컵)를 달성한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거뒀다. 반면, 벤피카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비야는 바카와 비톨로, 라키티치 등을 앞세워 벤피카의 골문을 공략했고 중원은 수비형 미드필더 스테판 음비아가 벤피카의 강력한 공격을 적절히 분산시켰다. 벤피카는 로드리고와 리마, 가이탄, 슐레마니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벤피카는 공 점유율 52 대 48, 슈팅 수 14(유효슈팅 7) 대 7(3)로 앞섰다. 파울은 벤피카 22개, 세비야 20개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결국 연장 전,후반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선축은 벤피카였다. 하지만 벤피카의 두 번째 키커인 카르도소와 세 번째 키커인 호드리고의 슈팅을 세비야 골키퍼 베투가 모두 막아냈다. 반면, 세비야는 음비아와 코케가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결국 네 번째 키커로 나선 가메이로가 승부를 결정짓는 마무리 골을 터트렸다. 결국 세비야는 베투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과 키커들의 침착한 슈팅으로 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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