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연평도 인근 해상서 어선 기관고장으로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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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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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선원 4명 연평어장 어업지도선에서 구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는(서장 박성국)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어선이 좌초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옹진군 연평도 남동방 8.8㎞ 해상 연평어장에서 조업을 하던 P호(7.31t․통발․승선원 4명)가 원인미상의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다 좌초됐다.

P호는 엔진 고장이 발생하자 인근 어업지도선에 예인을 요청했으며, 당시 연평도 해상의 바람이 세고 파도가 높아 어선이 밀리면서 암초에 걸려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은 어업지도선에 의해 전원 구조됐으며, 어선은 현재 약 90%가 침수된 상태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500t급 경비함 1척, 122구조대 등 고속단정 2척을 출동시켜 인양을 위한 어선 좌초위치 표시 부이를 설치하고,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연평도 인근 해상서 어선 기관고장으로 좌초


인천해경은 현재 P호 예인을 준비하는 한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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