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에 따르면, A씨(남,48세) 등 2명은 중국산 농산물 및 주류 등을 국내에 판매·유통하기 위해 중국산 농산물 및 주류 등을 대량 수집하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자가소비용으로 개인 운반 가능한 허용량을 악용해 보따리 상인 들을 포섭, 물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국제여객선 자가소비용 반입 허용량은 농산물 40kg, 주류 1병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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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경찰관이 압수한 중국산 농산물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인천해경]
인천해경은 압수영장을 집행하여 A씨와 B씨의 보관창고(인천시 중구 소재)를 수색, 중국산 농산물(녹두 등 12종) 약 4톤과 면세주류 총 115병을 압수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국제여객선 개인허용량을 악용해 다수의 보따리 상인들로부터 중국산 농산물 및 면세주류를 불법 수집하고 유통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유통망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지속할 것이다” 라며 “국민 먹거리의 안전 보장과 상거래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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