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봉지 씌우기 전 병충해 방제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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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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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농기원, 검은별무늬병·복숭아순나방 등 방제 당부 -

사진=복숭아 과원 병충해 방제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마지막 열매솎기를 끝낸 도내 복숭아 재배농가에 봉지 씌우기 전 검은별무늬병 등 병충해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복숭아는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까지 봉지 씌우기를 실시하는데, 이 시기 과실에 침입한 검은별무늬병, 세균성구멍병, 복숭아순나방 등은 봉지 속에서 왕성하게 번식해 수확기에 큰 피해를 준다.

 특히 복숭아순나방은 4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 2~4회 정도 발생하며, 주로 중·만생종 품종에서 더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주기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과수담당자는 “일반적으로 가뭄이 지속되면 해충 발생이 심하고, 강우가 계속되어 주변에 습기가 많으면 병 발생이 많으므로, 봉지 씌우기 전에 철저한 병충해방제를 통해 과실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농가에서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열매에 봉지 씌우기를 하면 일부 병충해가 예방되고, 과일의 외관이 좋아지며 벌어짐 현상이 적어지고, 농약이 직접 과실에 부착되지 않아 상품성이 높아져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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