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안전 최우선하는 문화 정착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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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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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조건 강조

허창수 GS 회장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허창수 GS 회장은 21일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주요 계열사 CEO와 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은 계열사들의 경영혁신 성공사례 및 성과 공유를 통해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룹 내에 혁신적 변화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허창수 회장은 "최근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을 돌이켜 보면, 사고 전후 과정에서 많은 교훈을 되새기게 해준다"면서 "사고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는 등 안전에 대한 기본원칙을 철저히 다져야 하며, 사소한 위험 요소라도 최악의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예측해 주도면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사고 발생 후 위기대응시스템의 가동"이라며 "만약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철저히 사실에 기반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 중심으로 신속히 대응해야만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전은 일부 담당자와 책임자들만이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며,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분위기를 문화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또 "GS가 가진 경쟁력의 원천은 바로 현장에 있고, 변화와 혁신의 시작과 완성은 현장의 손에 달려있다"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발로 뛰고 눈으로 확인해 현장의 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은 일시적인 이벤트에 그치거나, 소수의 참여자만 이해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면서 "현재의 프로세스 개선을 넘어 회사의 성장동력과 조직문화에 이르기까지 혁신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변화와 혁신의 성과들을 내재화하고 전사적 시스템에 안착시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의 결과들을 일상에서 느끼고 체험할 때, 우리는 보람을 느끼고 더욱 도전적인 자세를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어진 환경까지도 바꿔나가려는 과감한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면서 "기존에 한계라고 여겨왔던 제약조건들을 모두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숨겨진 가능성과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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